번식에 성공한 어미다~ 번식조라 사진 찍기가 힘들다.
폰만 가져다 대면 놀라서 구석에 숨어버린다.
번식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알통을 꺼내고 애들 영양 보충시키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수컷이 갑자기 낙조하는 바람에 어제 암컷을 찍었다.
혹시나 암컷도 낙조를 할까봐 겁나서 미리 찍었다…ㅋㅋㅋ 건강하던 새가 갑자기 낙조하니 애들 키우기가겁난다…-.-;; 입양할때 암수같이 찍지 못한게 후회된다.

# 애완조란?

일명 핸드피딩(hand-feeding) 혹은 손노리개라고도 하는데 손노리개라는 표현보다는 애완조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애완조란 어린 아기새를 사람이 직접 먹이를 먹여주어 사람을 안 무서워 하게 만들고 사람을 잘 따르게 만든 새를 말하며
야생조류, 휜치류, 앵무류를 주로 하며 새에 따라 먹이는 먹이도 다릅니다.

# 애완조 만드는 방법

먼저 부모새로부터 부화한지15~20일된 아기새를 입양하고 이때 아기새는 건강하고 튼튼한 새를 가져와야 이유식이 용이합니다.
부모새로부터 아기새를 분리하는 시간은 저녁시간 때가 좋은데 이유는 이 시간이면 아기새가 부모새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견딜 수 있도록 모이를 충분히 받아 먹은 상태이기 때문이며 일단 가져온 날은 어둡게 하여
따뜻한 곳에 조용한 상태로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전날 먹은 모이가 거의 다 소화되어 소낭(먹이주머니)이 거의 비어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때는 아기새가 매우 배고픈 시간이므로 42도정도의 따뜻한 이유식을 입가에 가져다주면 먹기 시작할 것입니다.
** 이유식온도를 42도정도로 맞추어 주는 것은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먹여주는 온도가 대략 42도 정도이기 때문이며
이유식온도가 낮으면 새가 먹는 걸 거부할 뿐만 아니라 설사 억지로 먹여도
새가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유리앵무(소형 앵무새) 키우기 위한 환경 조건

1. 적절한 케이지 환경

• 크기: 최소 60x60x60cm 이상 (앵무새가 날갯짓하고 장난감 넣을 공간 필요)
• 간격: 케이지 철사 간격은 1.5cm 이하 (머리 빠져나가지 않도록)
• 청결: 주 1회 이상 전체 청소, 바닥 종이는 매일 교체

2. 온도와 습도

• 적정 온도: 20~25도 유지 (겨울엔 찬바람 차단 필수)
• 습도: 50~60% 유지 (건조하면 깃털에 문제 생길 수 있음)

3. 빛과 수면

• 햇빛: 하루 1~2시간 자연광 쬐기 (비타민 D 합성)
• 수면: 하루 10~12시간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수면

4. 먹이

• 기본: 앵무새용 사료(펠렛) + 소량의 씨앗
• 간식: 신선한 과일(사과, 배 등 무당류)과 채소(당근, 브로콜리 등)
• 금지: 초콜릿, 아보카도, 양파, 마늘 등 독성 있음

5. 놀이와 교감

• 장난감: 나무, 종, 종이, 그네 등 다양하게 배치
• 말동무: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교감 필수 (앵무새는 외로움을 심하게 타요)
• 훈련: 간단한 휘파람, 손타기 훈련도 가능

6. 건강 관리

• 깃털 상태, 변 상태 확인: 이상한 변색, 처짐, 탈진 시 병원 방문
• 조류 전문 수의사 정기검진 추천

# 유리 앵무새 종류

유리앵무새는 “유리 앵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이름은 “칼리”(일명 유리앵무, Lovebird)를 가리킵니다. 유리앵무새는 주로 작고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앵무새들로, “사랑의 새”라고 불리기도 하죠. 이 새들은 주로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주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즈 링 유리앵무 (Rosy-faced Lovebird)

• 특징: 얼굴이 분홍색이어서 ‘로즈 링’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주로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합니다.

블루-피셔 유리앵무 (Blue Fisher’s Lovebird)

• 특징: 푸른색과 초록색이 섞인 아름다운 색상을 가진 앵무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황금 유리앵무 (Golden Lovebird)

• 특징: 이름처럼 황금빛 색상을 띠는 유리앵무새입니다. 매우 예쁘고 인기가 많아요.

블랙-체크 유리앵무 (Black-cheeked Lovebird)

• 특징: 이름 그대로 검은색의 뺨이 특징인 앵무새로, 아프리카에서 서식합니다.

이 외에도 유리앵무새 종류는 꽤 많고, 각기 다른 색상과 특징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유리앵무는 사회성이 강하고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반려새로도 많이 키워집니다!

# 앵무새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감정과 인지 능력이 풍부한 친구예요. 잘 키우면 10~20년 이상 함께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정성껏 환경을 마련해주는 게 중요합니다.